짠테크 - 소소하게 모아보기

 오늘은 소소하게 천원이나 만원단위로 절약을 하거나 벌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자합니다. 제가 이용해보면서 괜찮다 싶었던 것들이었는데요. 

 

 첫번째로는 광역알뜰교통카드입니다. 국토교통부에서 교통비 절약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만든 제도인데요. 출퇴근하면서 정말 유용하게 썼던 기억이 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방식인데요. 출퇴근이나 등학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최소 하루 2번이나 적립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카드사 추가할인 혜택까지 포함하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어서 크게 혜택을 본 경우 중 하나였습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광역알뜰교통카드용으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발급합니다 (신한, 우리, 하나 택1). 그리고 광역알뜰교통카드어플을 다운받습니다. 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러 나가기 전 어플에서 출발 버튼을 누르고 도착한 지점에서 도착버튼을 누르기만하면 적립이 이루어집니다. 정확한 거리측정을 위해 핸드폰에서 위치버튼을 눌러 활성화시켜주세요. 

 

적립할 수 있는 금액은 거리별, 금액별로 달라집니다. 

 

두번째는 챌린져스 어플입니다. 이를 알게된 것은 정말 우연한 기회였는데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 실내자전거를 한달만 돌려보자고 결심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반에만 열심히하다가 갈수록 흐지부지하게 되는 저를 발견하고는 무슨 수를 써야겠다고 생각했지요. 그러다가 알게 된 어플이 챌린져스 어플입니다. 목표달성을 어떻게든 할 수 밖에 없게만드는 어플인데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어플을 통해 내가 하고싶은 목표를 선택합니다. 선택지에 없다면 내가 목표를 개설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목표가 정해졌으면 일정액(만원 ~20만원까지)을 걸어둡니다. 그래서 목표를 100% 달성했을 시엔 걸어둔 돈 전액 환급과 더불어 소정의 상금을 탈 수 있고요. 85% 이상 달성시엔 내가 건 돈만 전액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85%미만 달성시엔 달성한 만큼만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돈을 걸어두니 강제성이 생겨 규칙적으로 뭔가를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것이지요. 

 

 저같은 경우는 2주간 주 5일 실내자전거 30분타기 챌린지에 도전했었습니다. 인증방법은 자전거를 돌리기 전 자전거에 0초가 찍힌 사진 한장과 30분이 찍힌 사진을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늘 최대치인 20만원을 걸었고 최대로 많이 받아본 상금은 2000원 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다들 열심히들 하시는지 상금액은 평균 1000원 대로 내려가긴했습니다. 

 

달성하기 어려운 챌린지일수록 상금액은 높아지고 반대로 달성하기 쉬운 챌린지일수록 상금은 낮아집니다. 

 

운동 외 공부 취미 독서 등 여러개의 챌린지에 동시에 참가할 수도 있으니 목표를 세우신 것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해서 자전거 돌리는 것만 2달 넘게 하고있는 중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설문조사 좌담회 관련 어플입니다. 말그대로 잠재고객들을 대상으로하는 설문조사나 좌담회 등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인데요. 기업들로부터 상품 선호도 조사같은 것을 의뢰받은 것을 이 어플에서 선별해 잠재고객격인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만든 어플입니다. 

 

설문조사는 어플이나 PC를 통해서도 가능하고 좌담회같은 경우는 오프라인으로 이루어집니다. 

제가 경험했던 설문조사는 영화 선호도나 인식조사, 여가관련 조사 같은 것들이었는데 액수는 100원에서 500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설문조사를 진행하다가도 제 답변이 설문조사 대상에 맞지 않다 판단되면 설문조사가 중단되면서 50원 정도의 수고비만 받게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설문조사 시간이 2~3분 정도로 짧은 것도 있으니 어쩌다 핸드폰을 한번 열어보게됐을 때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좌담회같은 경우는 평균 1~2시간 동안 오프라인으로 이뤄지며 보수는 평균 5만원 정도입니다. 대신 참가조건이 까다롭습니다. 조사대상조건에 맞지 않는다면 좌담회 신청을 해두어도 연락이 오질 않습니다. 저도 좌담회는 신청만 여러개 해놨지만 연락온 곳은 아직까지 없네요. 보통 상품관련 의견을 묻는 내용의 좌담회가 많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설문조사 어플은 패널나우와 패널파워인데 이 외에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 어플로 큰 돈을 벌기보다는 짬짬이 핸드폰을 열어보게 됐을 때 한번쯤 해볼만한 것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