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존 노트북 한 대를 가지고 인터넷 여러 창을 열어놓고 작업을 하는 편이었는데요. 어느 순간 여러 창을 왔다 갔다 작업을 하려다 보니까 효율성이 떨어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서치나 간단한 문서 작업 용도의 탭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삼성이나 애플 브랜드 탭부터 검색했는데 가격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저는 탭을 서브용으로만 쓸 목적이었지 주목적으로 쓸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일단 다른 탭들을 더 검색하다가 레노버 탭 m10 hd를 발견했습니다.
가격이 크기 10인치 타 브랜드 탭 대비 굉장히 저렴해서 일단 끌렸습니다.
크기 10인치를 고집한 이유는 8인치는 개인적으로 휴대용 게임기 느낌이 들 정도로 작아서 문서 작업엔 불편할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13인치부터는 본격적으로 노트북 느낌이 나서 크기가 부담스러웠고요.
크기는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랄까요.
문서 작업을 하거나 인터넷 서치를 할 때 답답한 느낌이 없는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전자책 읽을 때도 크기가 적당했습니다.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중이었는데 마치 종이책을 펼쳐 놓고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굵기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왼쪽에는 볼륨키와 화면을 끄는 키 가 있고요.
5핀 충전하는 곳은 오른쪽에 위치해있습니다.
USB를 꽂을 수 있는 곳은 없네요.
특이점이 있다면 화면이 흰색 끼가 조금 더 돈다고 할까요. 저는 제가 쓰는 노트북 화면이 이렇게 노랬었나 싶을 정도로 탭 화면이 흰색 끼가 강하더라구요. 보는 데는 불편함이 없어서 몰랐는데 막상 비교해 보고 나서 흰색 끼가 좀 강하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단점이라면 HD 화면이라 그런지 핸드폰이나 노트북 화면보다는 선명도가 좀 떨어짐을 느꼈습니다.
보기 불편할 정도의 흐릿함은 아닌데 뭔가 또렷함의 정도가 평소 이용하는 전자기기보다 떨어진달까요.
아 이래서 가격대가 좀 저렴한가? 싶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유튜브를 볼 때 해상도를 1080 P60로 올려서 봐도 핸드폰으로 보는 거만큼 선명하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보기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는데요.
그래도 화면 선명도를 최우선으로 하는 분이시라면 한번 생각해보셔야 할 부분같긴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했던건 레노버라는 회사였습니다.
탭의 스펙은 제가 쓰기엔 괜찮은 것 같은데 회사 이름이 낯설었거든요.
검색해보니 레노버는 중국 다국적 기업이면서 2019년 기준으로 전 세계 PC 점유율 1위 기업이랍니다.
국내에서 AS 받기도 어렵지 않을 것 같았고 쿠팡에서 구매시 3,500원만 더 내면 3년 무상보증서까지
발급받을 수 있어서 결론적으로는 저는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구매한지 10일 정도 됐는데 큰 불편함 없이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문서 작성이나 인터넷 서치 혹은 동영상 강의를 볼 정도의 목적으로 탭을 찾고 계신 거라면 추천드립니다.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거나 게임 목적의 탭으로는 아마 부족함을 느끼 실 거 같고요.
정말 딱 가벼운 용도로 쓰시기에 알맞은 가성비 좋은 탭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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