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2월 3일부터 *PCR 검사는 고위험군 등 우선 대상자에 한해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PCR 검사란 의심 환자의 침이나 가래 등 가검물에서 RNA를 채취해 진짜 환자의 RNA와 비교해 일정 비율 이상 일치 시 양성으로 판정하는 방법)
정부지침에 따라 우선 대상자 이외의 일반인들은 선별 검사소나 호흡기 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이제 코로나 감염 여부가 의심될 때는 선별 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부터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신속항원검사란 무엇이고 어디서 어떻게 검사를 받으면 될까요?
우선 신속항원검사는 선별 진료소와 호흡기 클리닉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두 곳에서 이뤄지는 검사는 약간의 차이점이 있는데요. 우선 선별 진료소 신속항원검사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선별 진료소에 도착하시면 자가 검사 키트를 받게 됩니다. 검사 키트 비용은 무료입니다.
검사 키트를 받으신 뒤에는 관리자 감독 아래 스스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합니다. 의료진에 의한 검사가 아닌 스스로 검사를 한다는 점이 신속항원검사의 특징인데요. 다만 PCR 검사 때와는 달리 검사 키트로 콧속 깊숙한 곳이 아닌 1~2cm 앞 부위에서 검체를 채취하시면 됩니다.
이때 음성이 나오면 바로 음성 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며 이 음성 확인서로 방역 패스 24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양성이 나올 시에는 선별 진료소에서 바로 PCR 검사를 받으시면 됩니다.
약국에서 판매 중인 자가 키트가 2만 원대인 것을 감안할 때 검사 비용이 무료라는 점. 그리고 짧은 시간 내 음성, 양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신속항원검사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호흡기 클리닉에서 받는 신속항원검사는 선별 진료소에서 받는 신속항원검사와 어떤 점이 다를까요? 같은 신속항원검사라도 호흡기 클리닉에서는 의사의 진료와 함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됩니다.
의사는 PCR 검사와 비슷한 면봉으로 콧속 깊숙한 곳에서 검체를 채취하게 됩니다. 그래서 선별 진료소에서 하는 신속항원검사보다는 정확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다만 진료비가 5000원이 든다는 점에서 선별 진료소에서 하는 무료 신속항원검사와는 차이가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일 경우에는 선별 검사소에서와 마찬가지로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선별 진료소나 호흡기 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대신 집에서도 자가검사 키트로 검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검사는 관리자의 감독 아래 행해진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음성이 나오더라도 선별 진료소에서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으실 수 없습니다.
자가검사 키트로 양성이 나온 경우에는 선별 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생략하고 바로 PCR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때 양성이 나온 자가검사 키트는 키트 내 동봉된 폐기물 봉투에 담아 선별 검사소에 가지고 오셔서 처리하셔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호흡기 클리닉은 의원급 99곳, 병원급 137곳, 종합병원 155곳까지 총 391곳에서 운영합니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별 운영 요일과 시간이 다릅니다. 지역별 호흡기 클리닉 지정 병원과 요일 시간 등은 검색창에서 호흡기 전담 클리닉 검색 후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신속항원검사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코로나 의심증상이 계속된다면 다시 한번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것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배우 김준수도 5차례의 신속항원검사 음성 판정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신속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것은 물론 개인적인 면역력 관리도 요구되고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2022.02.07 - [분류 전체보기] - 배우 김준수 '신속항원검사' 음성에도 코로나 19확진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수면 습관은 면역력 저하는 물론 코로나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게 하는데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당한 운동은 물론 음식 섭취만으로는 부족한 영양분은 따로 영양제를 챙겨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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