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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1탄)

by jj0987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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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안녕하세요. 짧았던 설 명절도 어느덧 끝나버렸네요. 설 연휴 동안 맛있는 음식 많이 드셨나요? 음식을 먹을 땐 좋았는데 가득 찬 냉장고만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아마 설 명절 남은 음식들 때문일 텐데요. 

 

 

데워서 먹는 것도 한두 번이지,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질리기 마련이죠? 주부의 맘도 모르는 가족들은 벌써부터 음식을 물려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준비했습니다. 설 명절 남음 음식 활용법 1탄!  

 

 

오늘은 기름기 많은 전, 튀김류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바로 백종원 전 찌개가 그 주인공입니다. 한국인이라면 찌개, 탕 종류 안 좋아하는 사람이 없죠? 그런데 전 찌개? 느끼한 거 아냐? 싶은 분들도 분명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걱정은 살짝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오늘의 전 찌개는 칼칼한 맛을 자랑하는 시원한 찌개니까요. 여러분이 준비하실 주요 재료는 처치 곤란한 양 많은 각종 전들 뿐입니다. 준비되셨나요?

 

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 준비재료
  • 각종 전 
  • 무,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
  • 새우젓 (없으면 액젓, 국간장, 소금)
  • 고춧가루 혹은 고추장

 

우선 각종 전들을 얇은 냄비에 담길 크기로 썰어주세요. 전 종류는 상관없습니다. 전 종류가 많으면 많을수록 감칠맛이 나서 좋으니까요. 대신 사용할 전의 양에 맞는 크기의 냄비를 선택해주세요. 

 

 

일단 냄비 가운데에 무를 나박 썰기 해서 깔아주세요. 국물의 시원한 맛을 살리기 위해선 무 만한 게 또 없죠. 냄비 가운데엔 양파와 대파를 썰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썰어 올려주세요. 

 

 

여기서 꿀팁 하나. 썰어서 준비된 전들을 차곡차곡 냄비 모서리 부분부터 채워주세요. 빽빽하게 넣으실수록 좋습니다. 그래야 물을 부어도 음식들이 둥둥 뜨지 않거든요. 전들이 끓여도 처음 모양 그대로 유지되니 보기에도 좋겠죠?

 

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그리고 찌개의 감칠맛을 살려줄 녹두전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혹시 녹두전을 부치신 분이 있다면 꼭 함께 넣어주세요. 우리야 어쨌든 전이라면 한 장이라도 더 빨리 해치울수록 좋으니까요. 

 

 

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그럼 찌개에 들어갈 물은 어떤 것이 더 좋을까요? 맹물도 좋지만 쌀뜨물이 국물의 맛을 더욱 살려준다고 합니다. 요즘은 아예 따로 쌀뜨물을 병에 담아 보관하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쌀뜨물은 세안할 때도 사용되고 여러모로 용도가 다양하니 한 통씩 준비해 냉장 보관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쌀뜨물의 양은 일단 사진처럼 전들이 전부 잠길락 말락 할 정도로만 부어주세요. 너무 많이 붓게 되면 혹시나 부력에 의해서 물 위에 뜨는 전들도 있을 테니까요. 특히나 전 찌개는 금방 물이 날아가기 때문에 조리하시면서 계속 쌀뜨물을 부어주세요. 음식이 쫄여지면 안되니까요. 

 

 

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그럼 이제 쌀뜨물까지 다 부었고 양념은 어떻게 하지? 란 생각이 드시죠? 양념도 간단합니다. 양념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한데요. 우리가 지금 필요한 건 바로 새우젓입니다. 어느 집이나 새우젓 한통은 다들 있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사실 새우젓이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대체할 수 있는 재료가 또 있으니까요. 최대한 집에 있는 양념들을 활용하자고요. 

 

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새우젓이 없다면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대신 우선순위가 있는데요. 우선 새우젓이 없다 싶으면 2순위로 액젓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액젓이 없다? 그러면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시면 되고요. 그것마저 다 떨어져서 없다 하시는 분들은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새우젓의 양은 생각보다 많이 넣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전 자체의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에 골고루 간이 밸 수 있도록 전 사이사이에도 새우젓을 촘촘히 넣어주세요. 찌개를 숟가락으로 해집어 조리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간 마늘이 또 빠질 수 없죠? 우리의 목적은 전의 느끼함을 없애는 데 있으니까 간 마늘도 넉넉하게 넣어주세요. 사진에 보이는 양보다 많이 넣으실수록 좋습니다. 

 

 

 

 

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사진에 보면 보이시죠? 들어간 전의 양에 따라 마늘은 넉넉히 넣어주세요. 개인적으로 마늘을 많이 넣어야 국물의 감칠맛이 많이 나더라고요. 국물 감칠맛을 내려고 조미료를 넣는 것보단 마늘이 건강에 더욱 좋겠죠? 

 

 

 

 

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설 남은 음식 활용, 처리, 재활용

 

그리고 국간장은 찌개의 향을 낸다란 생각으로 두 숟갈 정도 넣어주시면 됩니다. 간은 새우젓으로 맞춰놨기 때문에 국간장은 많이 넣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여러분의 선택사항인데요. 국물의 칼칼한 맛을 내기 위해 고추장 혹은 고춧가루를 넣으시면 됩니다. 하지만 백종원 선생님은 오히려 칼칼한 맛을 내는 데는 고춧가루를 추천했는데요. 

 

 

고춧가루를 풀고 끓이면 고추기름까지 생기면서 좀 더 얼큰한 찌개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찌개는 생각보다 시간을 들여 끓여주셔야 합니다. 전에 이미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살짝만 끓여도 맛이 날 것 같지만 의외로 오래 끓여야 더 감칠맛이 난다고 하네요. 

 

 

설 명절 남은 음식 보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여태 우리가 알고 있던 보관법이 음식을 더욱 상하게 한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원래 식감대로 음식을 더 오래 보관하는 초간단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2022.02.02 - [분류 전체보기] - 설 남은 음식 보관, 처리 (냉장고가 장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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