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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

내가 겪은 잦은 코막힘. 알고보니 비염.

by jj0987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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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감기 증상으로 이비인후과에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목이 불편해서 방문했었는데 의사 선생님은 코도 살펴보시더니 코 안쪽이 휘어있다고하신다. 

그리고 평소 비염끼도 있을 거라 하시는데 당시는 이를 '아 그런가' 하면서 가볍게 넘겼다. 

왜냐면 당시는 목이 불편해서 병원을 방문했던 것이었으며 비염 얘기는 난생처음 듣는 얘기였기 때문이다. 

평소 비염 증상을 느낀 것도 없었고말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이제 몸에서도 슬슬 표시가 나는 건지 날이 추워지자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별다른 감기 증상이 있는 것도 아닌데 아침에 일어나면 코가 막혀있거나 답답한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왜 이런 코막힘이 일어나나 생각해봤더니 우선 아버지도 비염증상을 가지고 계셨다. 유전적인 측면도 무시는 못하겠지. 

그리고 알레르기성 비염도 의심해보았다. 

왜냐면 집에서 앵무새를 기르고 있는데 이 아이들이 뿜어내는 깃털이나 먼지 등도 무시할 수준은 못되기때문. 

그래서 왠만하면 그때그때 주변을 청소하며 먼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리고 생각났던 것이 예전에 병원을 방문했을 때 들었던 코 휘어짐이었다. 

 

검색을 해보니 전문용어로 [비중격 만곡증]이라고한다.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비중격이란 것이 휘어지면서 한쪽 비강을 좁게 만들어 코막힘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코 점막도 자극시켜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나무 위키- 비염 검색참조]https://namu.wiki/w/%EB%B9%84%EC%A4%91%EA%B2%A9%20%EB%A7%8C%EA%B3%A1%EC%A6%9D

 

비중격 만곡증 - 나무위키

사람의 얼굴은 완벽한 대칭이 아니라 좌우가 조금씩은 차이가 난다. 비중격 또한 완벽하게 대칭인 사람은 없으며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비대칭 형태를 보이게 된다. 우리나라 인구의 70%~80%는 비

namu.wiki

이 경우 수술해서 낫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해 나는 수술까진 고려하지 않았다. 

그 당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했을 때에도 의사 선생님은 수술하는 방법도 있다고는 했지만 권하시진 않으셨다.

 

눈 알러지약으로 처방받은 안약.

 

마지막으로 비염 증상이 나타난 데에는 미세먼지도 한 몫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이 눈에도 알레르기 증상도 같이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비염이 원인이 되어 눈 알레르기증상도 나타날 수도 있긴하다. 그러나 그 상관관계가 정말 그런지는 알 수는 없겠지. 비염과는 상관없이 미세먼지 때문에 눈 알러지 증상이 나타난 걸 수도 있을테니까. 

 

비염과 마찬가지로 눈 알러지 증상도 쉬이 낫질 않는다.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듣는 얘기는 알러지 증상의 원인은 다양할 수 있으니 일단은 미세먼지나 먼지 등을 피하고 외출을 자제하란 것이었다. 머리로는 무슨 얘긴지 알겠으나 실질적으로는 실행하기 쉽지 않긴 하다. 그래서 처방받은 안약과 인공눈물로 눈 알레르기를 가라앉히려 노력 중이다. 

 

다시 비염 얘기로 돌아와 보면 그래서 당장 비염을 해결할 방법으로는 지금 가습기를 사용 중이다. 


http://nocoworld.com/archives/2134

 

가습기에게 기대할 수 있는 4가지 효과 | Ko원장의 No코월드

부제 : 약간 높은 습도의 이점 몇년 전 폐렴을 유발한다는 이야기가 방송전파를 탄 후로 지금까지도 미움을 받고 있는 가습기입니다만, 사실 실상을 아는 사람이 보기에는 너무 억울하고 왜곡된

nocoworld.com

(가습기 효과에 관해선 전문가의 견해를 참조했다.)

 

비강 점막이 건조하면 감기는 물론 비염 증상도 심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 할 수 있는 건 해봐야 하기에 세척이 용이한 가습기를 구매해 사용 중이다. 원체 가습기는 세척하는 방법이 중요하기 때문에도 그렇다. 

 

그리고 숯에 물을 담아두는 것도 가습에 효과가 있다 해서 집안 인테리어 겸 예쁜 그릇에 담아두었다. 

 

이렇게라도 노력하는 것은 이 비염이 만성비염이 되면 안 되기 때문이다. 주변에 비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을 보면 끊임없이 흐르는 콧물 때문에 생활의 질이 현저히 떨어져 있었다. 게다가 비염약은 약효과가 강하기 때문에 드셔 보신 분들 말에 의하면 몸 전체가 굉장히 건조해진 다고 한다. 그리고 약 자체가 사람을 굉장히 졸리게 한다며. 

 

그렇기에 이제는 이 잦은 코막힘을 쉽게 여길 수가 없게된 것이다. 그래서 이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만성비염으로 가는 것을 막기위해서라도 앞으로는 주변 환경조성에 신경을 써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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